
한화생명e스포츠가 3승2패로 LCK컵 그룹 스테이지를 마쳤다.
한화생명은 3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DRX에 2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양 팀 모두 3승2패로 그룹 대항전을 마무리, 플레이오프의 사전 무대인 플레이-인을 준비하게 됐다.
두 세트 모두 난타전이었다. 첫 세트에선 DRX가 무리하게 아타칸을 사냥하는 틈을 한화생명이 놓치지 않고서 급습해 승기를 잡았다. 이때 4킬을 가져간 한화생명은 5분 뒤 내셔 남작 둥지 한타에서 대승해 더 크게 격차를 벌렸다. 이들은 ‘제우스’ 최우제(카밀)를 돌격 대장으로 앞세워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탑 애니비아 깜짝 픽을 꺼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됐지만 조금씩이나마 득점을 올린 건 늘 한화생명이었다. 아타칸, 내셔 남작 등 알짜 오브젝트를 챙겼다. 이들은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고서 바텀으로 진격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대승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DRX는 앞선 2주간 독감에 걸려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테디’ 박진성을 처음으로 출전시켰다. 이들은 그동안 2군 원거리 딜러 ‘레이지필’ 쩐 바오 민을 박진성 대신 내보냈다. 박진성은 1세트 애쉬, 2세트 케이틀린을 선택해 자신의 기량을 점검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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