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리는 중국이 펜타닐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좀비 마약’이라고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대중국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해 “아마도 2월 1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취임 전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관세에 대해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관세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에서 펜타닐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힌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2023년 미국에서 마약 과복용으로 사망한 약 11만명 중 펜타닐 등 합성 오피오이드(아편성 진통제)로 사망한 사람은 7만5000명에 달한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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