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문화콘텐츠 분양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인 GCC사관학교 2기 교육생 140명을 다음 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GCC사관학교는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미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콘텐츠 인재 양성 교육 플랫폼 기능과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실감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웹툰 등 4대 핵심 분야에 특화된 실무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GCC 사관학교는 1기 교육을 통해 132명의 우수한 문화콘텐츠 인재를 배출한 바 있다. 교육생들은 기업 인턴십 프로젝트에 참가해 현장 실무 능력을 키우고 취·창업 개별 멘토링 지원, 취업 박람회 등을 통해 취·창업에 성공해 실무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는 수료 후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무 현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2기 교육생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실감·게임·애니메이션·웹툰 등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전국 청년 미취업자(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3월 4일 최종 선발된다. 사관학교 2기 교육은 3월 17일 시작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VX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실감콘텐츠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4개 분야다. 온라인교육과 기본·심화·기업 연계 팀프로젝트 과정 등 단계별(총 948시간)로 이뤄진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기초·심화교육 기간에 하루 최대 2만원의 교육수당, 기업 연계 팀프로젝트 기간 매월 최대 60만원의 실습수당을 지원한다.
교육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직 실무자 특강 △1대 1 지도(멘토링) △GCC사관학교 페스티벌(취업 박람회) △글로벌 교육 인증 라이선스 취득 △우수 교육생 해외 연수 기회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김성배 시 문화체육실장은 "1기 수료생을 배출한 GCC사관학교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2기 과정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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