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권이 ‘헨리여권지수’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
8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영국 투자이민 컨설팅 기업 헨리앤드파트너스는 192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한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핀란드 여권이 최신 헨리여권지수에서 세계 3위에 랭크됐다고 발표했다.
헨리앤드파트너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199개 여권과 227개 지역을 조사해 매년 상‧하반기마다 여권지수를 산출한다. 한국은 싱가포르‧일본과 함께 최상위권을 유지해 온 국가다.
195개국의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 싱가포르 여권은 1위에 올랐다. CNN은 “싱가포르의 매력적인 빨간색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세계 227곳 중 195곳을 비자 없이 찾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여권은 한국보다 1개국 많은 193개국 무비자로 2위를 차지했다. CNN은 일본 여권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에 대한 비자가 면제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여권도 지난해 11월 중국으로부터 30일 무비자가 허용됐다.
아프가니스탄 여권은 26곳에서만 비자가 면제돼 최하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85개국 비자 면제로 60위, 북한은 41개국 무비자로 99위에 올랐다. 북한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41개국은 이란 요르단 이집트 케냐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미얀마 네팔 등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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