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가 2025년도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와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를 통해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삼척에는 1~2월 중 축구, 태권도, 야구, 핸드볼, 카누의 5개 종목에서 69개 팀 2129명 규모의 전지훈련 팀이 찾아와 동계 전지훈련을 한다.
특히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로 30개 팀 1485명(연인원 1만4446명)의 선수와 관계자, 가족들이 다음 달 2일까지 삼척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21억원이 넘는 경제 부양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비수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을 찾는 동계 전지훈련 팀은 삼척복합체육공원, 강원대 삼척캠퍼스 운동장 등에서 훈련한다.
시는 공공체육시설 사용 지원, 체련단련장 사용 지원, 국민체력100 삼척체력인증센터 연계 스포츠 의무지원, 종목별 필요사항 등 훈련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수 삼청시장은 8일 “삼척은 상대적으로 온화한 동절 기후와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유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재방문도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는 자연스럽게 주요 관광지 방문으로도 이어져 스포츠산업뿐만 아니라 관광 홍보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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