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잘 처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공수처의 한남동 대통령 관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냈다.
공수처는 관저 내에서 경호 인력들과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위헌 및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과 경찰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는다. 공수처는 세 차례 출석요구에 윤 대통령이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했고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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