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경찰 특수단 관저 진입…“尹 체포영장 집행 시작”

Է:2025-01-03 07:40
:2025-01-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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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사관 등 30명 관저 경내 진입
이대환 비상계엄 TF팀장 검사가 지휘
경찰 특수단 120명 중 50명도 들어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를 통과해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전 8시쯤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4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공수처 수사관 등 30여명은 대통령경호처에서 나온 인사들과 협의 후 이날 오전 8시2분쯤 대통령 관저 정문을 통해 들어갔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는 이대환 수사3부장검사가 현장 지휘를 맡고 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소속 120명 중 50명이 이들과 함께 관내에 진입했다. 남은 경찰 70명은 관저 밖에서 대기 중이다.

앞서 차량 5대에 나눠 탄 공수처 수사관 등은 오전 7시 17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공수처 수사관들이 3일 서울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한웅희 기자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사흘 전인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헌정 사상 최초다.

박재현 한웅희 기자 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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