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농경지에 정차된 화물차 안에서 여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전남지역 한 농경지에 주차된 화물차량에서 A양(2)이 심정지 상태로 부모에 의해 발견됐다. A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양을 차량 안에 농작물 수확 작업을 하던 부모는 작업을 마친 뒤 숨져있는 A양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양의 몸에서 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양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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