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한 숲(SOOP)은 올해 플랫폼 내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4만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SOOP에서 가장 많은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한 날은 지난 10월 27일로, 이날은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인 T1과 젠지의 경기가 있던 날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팀이 만나 결승 진출을 가르는 경기에 많은 사용자들이 몰려들며 올해 최고 동시 접속자 수인 54만 명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올해 SOOP이 진행한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SVL 2024’에선 글로벌 플랫폼 론칭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번 대회는 대회를 진행하는 6일간 누적 시청자 수 26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중 190만명 이상이 해외 시청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올해 SOOP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신규 스트리머 수는 지난해 대비 약 35% 증가한 5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SOOP에서 675만개의 방송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추얼 방송 성장도 눈에 띄었다. 누적 방송 수 기준으로 버추얼 카테고리는 지난해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총 채팅 건수는 총 45억회, 유저들이 직접 숏폼을 만들 수 있는 ‘캐치’의 경우 올해 19억 5000만개가 넘는 콘텐츠가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SOOP은 국내 스트리머들의 다국어 방송 진행을 돕기 위해 글로벌 동시 송출 지원, 통합 송출 툴, 자막 생성 지원, 글로벌 채팅 관리 기능 추가 등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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