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발달장애인의 도우미가 된다?…“지속가능한 ESG 경영 모색해야”

Է:2024-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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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ESG 콘퍼런스’ 개최

밀알복지재단 7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2024 ESG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인공지능(AI)이 발달장애인의 도우미가 되면 어떨까.

7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센터에서 열린 ‘ESG 콘퍼런스’에서 이같은 제안이 나왔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이 기빙플러스와 공동주최한 행사는 법무법인 율촌과 사단법인 온율과 공동후원했다. 기업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발달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군을 돌보는데 활용한 사례가 눈에 띄었다. 통신사 SK텔레콤은 AI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맞춤형 돌봄 서비스인 ‘AI 스피커 케어’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에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110여개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도입돼 1083건 이상(11월 4일 기준)의 긴급구조를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강세원 SK텔레콤 ESG추진담당자는 “SK텔레콤은 IoT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친환경 솔루션 개발, 사회적 가치 창출, 거버넌스 강화라는 ESG 경영의 큰 틀 안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사회 문턱을 없애는 ‘베리어프리’ 강화 일환으로 AI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 담당자는 “2021년부터 독거노인 지원 센터와 협력해 기존 복지 시스템을 보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며 “앞으로 지원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콘퍼런스에서는 한국3M과 무신사의 ESG 경영 사례도 소개됐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우리는 환경규제와 윤리경영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 지구적 과제 앞에 서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기후변화에 대해 인식하는 것을 넘어 정부와 기업, 시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상호보완을 이루고 협력해 공동체 발전과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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