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적대적인 상대와도 평화를 협상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도자”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문 전 대통령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실용적인 리더십과 과감한 결단력에 의해 중단된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나는 대통령 재임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었던 한반도의 평화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함께 걸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적인 상대와도 평화를 협상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도자”라고 언급했다.

이어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을 상호호혜적으로 더욱 발전시킨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도 한미동맹이 모든 분야에서 상생협력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더욱 호혜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임기는 대부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와 겹친다. 특히 지난 2019년 6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판문점에서 남·북·미 깜짝 정상 회동을 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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