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복지문화센터(조감도) 조성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은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복합화, 여성가족부 가족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8억원 등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인제복지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남북리 일원에 연면적 196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공동육아 나눔터, 다문화 자녀 언어교실 등 가족센터와 어르신들의 문화·여가생활을 위한 마주침 공간, 학습실, 동아리방 등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인제복지문화센터는 군의 1읍·면 1노인복합문화센터 조성 계획에 따라 추진했다. 더욱 다양한 군민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가족센터 시설까지 포함되면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시설로 거듭날 계획이다.
조성부지 인근에는 하늘내린센터, 기적의 도서관, 나르샤파크 등 복합문화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내년 12월 인제읍 도시생활공원이 들어서는 등 일대가 주민 휴식과 문화생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군은 인제문화복지센터에 27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인근에 밀집한 아파트단지,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센터가 조성되면 주민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양질의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8일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어르신의 여가, 교육, 사회참여를 위한 문화복지시설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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