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엄니’ 국민배우 김수미 별세… 향년 75세

Է:2024-10-25 11:08
:2024-10-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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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연합뉴스

배우 김수미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김수미는 2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등에 출연해온 고인은 피로 누적을 이유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달 8일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지만 어눌한 말투 등으로 건강이상설이 나오기도 했다.

김수미는 54년간 연기 생활을 해온 국민배우다.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에 일용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특유의 푸근한 말투와 코미디 연기로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를 얻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마파도’ ‘가문의 영광’ ‘맨발의 기봉이’ 등이 있다.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 ‘수미네 반찬’ 등에 출연하며 김치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규씨와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배우로 활동하는 며느리 서효림씨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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