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 개막에 앞서 정약용유적지에서 포항시, 강진군과 함께 ‘다산정약용브랜드 교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서의 역사적 연관성을 공유하는 포항시, 강진군이 다산정약용 브랜드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장, 강진군 부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관광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는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다산 정약용의 유산과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산업 콘텐츠 개발, 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홍보, 문화 교류 프로그램 개발, 연구 및 학술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세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기념사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산과 정신을 바탕으로 각 지역이 상생 협력해 다산정약용브랜드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도시 모두 문화와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