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e스포츠(TES) ‘메이코’ 톈 예가 스위스 스테이지 통과를 자신했다.
TES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4일 차 경기(1승1패조)에서 프나틱을 24분 만에 꺾었다. 이날 승리로 2승1패조에 합류, 스위스 스테이지 통과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운영도 한타도 군더더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만난 ‘메이코’는 “오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 대회 일정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프나틱보다 한타를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오브젝트 위주의 게임을 설계해왔다”고 말했다.
4일 젠지전 패배 이후 전략에 많은 변화를 줬다고도 밝혔다. ‘메이코’는 “지난 경기에서 진 뒤로 밴픽도, 게임 내 전략에 대해서도 팀원들끼리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오브젝트에서도 팀원끼리 더 좋은 호흡을 발휘할 방법에 대해서도 의논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여전히 더 나아질 방법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승1패가 된 이들은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파리로 간다. ‘메이코’는 “다음 경기에선 지금보다 더 강한 팀을 만나게 된다”면서 “디플러스 기아나 한화생명e스포츠같은 팀을 만날 것 같단 예감이 든다. 누굴 만나든 이길 거란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의 우선 목표는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이다. ‘메이코’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잘 마무리하고, 8강에 오르는 게 현재로서는 작은 목표”라면서 “한국 팬분들께서도 저희를 응원하고 계신 걸로 안다.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베를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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