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사업비로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덕적면 진리에 총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2층의 규모로 다목적 경기장, 헬스장, 옥외 조깅트랙, 스크린체험실 및 메디컬룸 등 대규모 시니어 친화적 체육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부지매입,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실시설계용역 지방비 확보, 지방재정투자심사 심의 등 사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고 내년 착공,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에 있다.
군은 전체 7개면 중 덕적면의 노인인구가 가장 많고 노령화 비율이 45%를 차지하는 만큼 덕적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젊은층뿐 아니라 노인층도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덕적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덕적국민체육센터의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군민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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