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도시건축 정책 공유 위한 건축문화 콘퍼런스

인천 서구는 ‘2024 인천 건축문화제 기획전’에서 ‘사람과 공간, 그리고 과거와 미래를 잇다’는 주제로 지난 26일 제5회 서구 건축문화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주제 발표자, 2024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 구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서구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돼 많은 구민들이 시청할 수 있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건축문화 콘퍼런스는 강범석 서구청장의 개회 인사와 ‘서구가 지향하는 도시건축 방향’이라는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김국선 도시공간문화디자인 책임연구 교수, 손장원 인천시립박물관장, 안병호 피엠아이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국내 전문가들이 ‘도시 경쟁력 구축을 위한 도시공간 연결성 향상 전략’ ‘건축적 관점에서 보는 동서양의 문화적 현상’ ‘길/사람/공원이 정보와 연결되는 초(超)일상공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건축이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강 구청장은 “사람과 공간, 그리고 과거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이번 서구 건축문화 콘퍼런스를 통해 건축물의 사회적·문화적 연결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매년 개최되는 서구 건축문화 콘퍼런스가 새로운 서구의 도시건축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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