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가 ‘세종공동캠퍼스’ 입주대학 가운데 최초로 개교식을 갖고 강의를 시작했다.
한밭대는 2일 세종시 집현동에 위치한 세종공동캠퍼스 D동에서 개교식을 연 뒤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밭대 세종공동캠퍼스는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학부·대학원 과정을 운영한다. 첫 학기인 이번 학기에는 학부생 142명, 대학원생 8명이 수업을 받는다.
한밭대는 세종공동캠퍼스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ICT 분야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개교 예정인 서울대·충남대·충북대 및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과 공동연구와 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한밭대가 세종공동캠퍼스 입주대학 중 처음으로 개교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며 “첨단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입주대학, 연구기관, 기업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과 연구 분야의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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