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이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항암주사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성모관 건물 6층에 마련된 항암주사실은 총 14병상을 운영한다. 전문간호사들이 상주하고 있어서 환자들이 입원하지 않아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주사실 내 정체가 해소돼 정확한 시기에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대기 일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강전용 대전성모병원장은 “지역 암 환자들이 가까운 병원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검사 및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일반 주사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구분해 맞춤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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