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2024경남K-디자인 어워드’공모전 출품작을 신청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남도 주최, ㈔경남디자인산업협회 주관으로 참신한 디자인과 우수인재 발굴을 통해 산업디자인을 육성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제품·공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서비스 부문으로 구성된 4개 부문의 자유주제와 도내 기업이 디자인 개발을 제안한 9개 주제로 작품을 모집한다.
기업이 제안한 주제는 미니하우스 체험존, 마이크로 니들패치 포장디자인, 마스코트 굿즈 및 콘텐츠, 친환경 도마, 굴 박신장용 스마트 계량시스템 BODY 감전, 합선 예방기능을 가진 안전콘센트, 우족한곰탕 포장디자인, 야구 카본 풋가드, 기업 상품 홍보영상 등 9개다.
공모전에는 고등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기업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구성원 4명 이내 팀이 2개까지 출품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공모전 누리집에 게시된 공모 요강에 따라 누리집 회원가입 후 제출할 수 있으며, 출품료는 무료다.
도는 접수 작품에 대해 독창성, 기능과 효율성, 소비자의 기호 충족도 등을 평가해 1, 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49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2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및 경상남도지사상 등 49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점(상금 1000만 원), 금상 4점(상금 각 400만원), 은상 8점(상금 각100만원), 동상 12점(상금 각50만원) 등 상금 4670만원이 수여된다.
또 11월13일부터 17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디자인코리아2024’와 경남도에서 개최하는 ‘경남K-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전시회’에 참가할 자격도 주어진다.
‘경남K-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전시회’는 12월11일부터 5일간 경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내 동남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산업디자인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동력이다”며 “올해 2년 차인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통해 미래인재 발굴과 도내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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