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는 시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 응답이 77.7%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러한 내용 중심의 ‘2024년 군포시 시정 현안조사 및 정책컨설팅 용역’은 민선8기 전반기 시정운영 및 주요성과에 대한 시민의 평가 및 정책 인식 수준을 알아보고, 향후 시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시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 응답은 77.7%로 민선8기 초반에 실시한 2022년 조사에 비해 4.6%p 상승했다.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 이유로는 ‘시정 및 정책 추진 방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군포시 거주 만족도는 87.6%로 2022년 조사에 비해 2.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만족에 대한 이유로 ‘체육시설 및 휴식, 녹지공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요 시정활동 인지도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철쭉축제 활성화 사업’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사업’ ‘금정역 일원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 사업’ ‘기존 도시 재개발 사업’ ‘서울역~당정역의 경부선 구간 철도 지하화 사업’ 순이었다.
시가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분야로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가 1순위로 꼽혔다.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사업’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금정역 일원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 개발계획 수립’ ‘기존도시 재개발 사업 추진’ 순이었다.
시정 현안사항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화성함백산추모공원 운영 참여 94.3%, 신분당선 연장선 민자사업 관련 94%, 어르신 교통비 및 장수축하금 지급 84.7%,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81.4% 로 나타났다.
향후 군포시정 전망에 대해서 응답자의 92%가 ‘잘할 것이다’로 응답해 향후 시정 전망에 대해 다수의 시민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은호 시장은 “주요 정책과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바람을 경청하고, 특히 도시개발 분야 등 주요사업에 대한 소통과 홍보를 다방면으로 강화해서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는 시정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여론전문기관인 글로벌알앤씨에 의뢰했다. 시정 현안조사는 군포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 대상으로 올해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대면조사 및 온라인 패널 설문조사로 진행되었으며 시민 대상 집단심층면접조사(FGI)와 전문가 개별 심층면접(IDI)는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됐다.
군포=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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