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을 활용한 성적 영상물 확산과 관련해 피해 상담과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성범죄 특화 상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피해 신고 접수·상담과 수사기관·법원 동행, 의료·법률 연계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피해자들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 관련 피해가 발생하면 경북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로 지정된 포항여성회 부설 경북여성통합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 유선 상담(054-284-0404)과 문자 상담(010-9540-1473)이 가능하다.
상담소는 초기 긴급 대응이 필요한 경우 직접 영상물 긴급 삭제 지원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직접 피해 촬영물이 유포된 경로를 확인해 플랫폼에 삭제를 요구하고 이에 불응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심의 및 차단을 요청하는 절차를 밟는다.
긴급 대응이 필요하지 않으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원한다.
또 경북도 공식 홈페이지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핫라인 관련 알림창을 게시해 도민이 쉽게 신고 절차를 확인하고 피해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도 피해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지속해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