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방세환 시장이 첫 번째 ‘현장 밀착 토론회’로 관내 중소 기업인을 만나 해외시장개척단 지원 정책 및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초월읍 소재 거산에서 개최된 토론회는 지난 5월 추진한 동유럽 시장개척단 참가기업과 함께 그간 실적 및 향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유럽 시장개척단 파견에서는 총 8개 기업이 참여해 7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318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토론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리스트 사전 제공, 카테고리별 시장개척단 전문화 운영, 주관 업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 변경 요청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방안과 우리 시에 특화된 해외판로 모색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이 논의됐다고 시는 전했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 업체에게는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일대 일 상담, 기업별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기업별 통역원 제공, 단체이동 및 방문 상담 시 이동 차량 제공, 항공비(1사 1인에 한해 항공료의 최대 50%)가 지원된다.
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1회(아시아·호주 7회, 동유럽·러시아 3회, 미주 1회)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총 84개 업체가 참여해 911건의 상담을 완료한 바 있다.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주요 현안 및 시책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나누는 현장 밀착 토론회를 운영 중이다.
이번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책을 주제로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의 수출 역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판로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광주시에 자리 잡고 사업을 운영하고 계신 모든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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