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틱스는 인산철 파워뱅크 제품인 ‘12V 280Ah 파워뱅크’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KC62619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24년 3월 21일부터 캠핑용 배터리(파워뱅크)를 KC 인증 의무 대상으로 지정했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파워뱅크가 KC 전자파 인증만을 받아 판매됐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리볼틱스에 따르면 리볼틱스 12V 280Ah 파워뱅크는 스마트 모니터 시스템, 배터리 셀 부스바 레이저 용접, 자체 설계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Class B급 기능안전 설계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Class B 등급은 자동차의 복잡한 전자 장치를 제어하는 수준의 MCU를 의미하며, 오작동 시 안전한 상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KC62619 인증을 받은 파워뱅크는 KC 안전 인증 배터리 셀을 사용해야 해 셀의 출처와 생산 이력 확인이 어려웠던 기존 파워뱅크 셀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서진우 리볼틱스 대표이사는 “KC62619 인증은 리볼틱스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리볼틱스의 파워뱅크가 안전한 전력 공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볼틱스는 2022년 12월 설립된 이후 단기간에 자체 BMS 설계 기술을 확보했으며,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KC 인증 파워뱅크 개발을 바탕으로 리볼틱스는 BMS 위탁 개발과 산업용 에너지 저장 장치 개발 같은 새로운 분야에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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