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수산식품 수출 1000만 달러 기업 육성사업’에 도내 수산식품 수출기업 4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수산식품 수출 1000만 달러 기업 육성사업’은 수출실적에 따라 성장기업(수출 5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미만)과 고도화기업(수출500만 달러 이상 1000만 달러 미만)으로 나눠진다.
이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시장조사, 해외인증 등)과 해외마케팅(박람회, 해외홍보판촉 등), 경쟁력제고(홍보물 제작) 등 단계별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사업비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위원회의 서면 평가(수출실적, 수출기반 준비도 등)와 현지 시장성(참가기업 제품의 적합성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평가 등을 거쳐 성장기업으로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 ㈜진현, ㈜부산어묵 등 3곳과 고도화기업으로 대일씨에프 1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해마다 사업 평가를 통해 기업당 최대 3년간 2억원을 지원한다. 성장기업은 고도화기업으로 고도화기업은 1000만 달러 수출기업으로 육성해 지난해 기준 도내 6곳인 1000만 달러 수출기업을 2030년까지 12곳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도는 올해 2억60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고부가 수산식품 개발(새싹기업도약지원 등),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출 마케팅(일본, 베트남, 중국 등), 중국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내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으로 수출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수산식품 기업이 1000만 달러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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