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경남도내 18개 시장·군수가 앞장서 진행하는 챌린지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경남도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대회 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도, 시·군 지자체장이 함께하는 릴레이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릴레이 챌린지는 경남의 지자체장이 직접 참여해 사진이나 영상으로 전국체전 성공을 기원하고 시·군의 대표 명소와 축제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이다.
챌린지가 진행될수록 참여방식이 다양해지고 시·군의 지역 홍보도 적극적으로 이어지면서 챌린지는 물론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일 주 개최지 김해에서 시장, 시 캐릭터 토더기, 체전 마스코트 백동이가 함께 전국체전과 김해시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코믹한 영상의 챌린지를 시작으로 지난 한 달간 양산, 의령, 창녕, 합천, 밀양, 거창, 함양, 진주까지 이어졌다.
남은 시·군 9곳에서 릴레이를 이어간 후 9월쯤에는 경남도지사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 챌린지를 마무리하고, 유관기관·기업·단체 등 민간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챌린지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는 전국체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위한 홍보에 도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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