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장 미래 연다

Է:2024-07-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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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증 특화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
완주에 2028년 12월까지 구축 예정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소차의 폐연료 전지를 재제조하거나 재사용, 재활용 등 자원순환을 선도하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 과제인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개발 장비 등을 연구기관‧대학 등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험‧인증 특화센터는 완주군 테크노밸리 2산단에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2028년 12월까지 지어진다. 국비 100억원을 비롯해 전북자치도와 완주군이 각각 지방비 45억원씩 투자하고, 주관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60억원을 투자한다.

이로써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사업화라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고, 기업들도 여기에 참여함으로써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와 완주군은 지난 해 2월부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특화센터와 장비구축 총괄로 평가‧검증체계와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재조립 연료전지 분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연료전지 신뢰성 및 수명 예측 개발 등을 맡는다.

또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폐연료전지의 수거와 국내표준 제정과 교육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폐연료전지 활용 발전설비의 사용전 검사 방안 개발, 우석대는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성, 인증 제도와 국제표준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의 폐연료전지 시장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폐연료전지를 비상용 발전기, 무정전전원장치(UPS), 수소건설기계에 활용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관련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지역 인재 채용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미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저장·활용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기반을 형성해 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완주군에 특화센터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수소산업을 발판으로 미래 신성장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앞으로 수소차 폐연료전지의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며 “전북자치도가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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