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청소년들의 음악창작공간 ‘뮤트’가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음악창작공간 뮤트 개관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에 조성된 뮤트는 청소년들이 음악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음악창작공간이다. 밴드 합주·녹음실, 음향조정실, 개인 연습 영상 등 콘텐츠 편집실, 음악 편집·녹음실, 활동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조성 사업비는 도비 2억500만원, 시비 2억5000만원 등 총 4억5500만원이 투입돼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해 완공 후 이날 정식 개관했다.
뮤트는 수원시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도 창작 음악을 녹음하고 음악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뮤트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1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전국의 작곡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재준 시장은 “작곡뿐 아니라 댄서, 밴드를 하고 싶은 청소년도 함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시설을 구성했다”며 “뮤트(뮤직 아지트)가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들만의 아지트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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