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의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폭발 화재사고가 발생해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남성 1명이 숨졌다.
17일 오전 8시57분쯤 경남 밀양시 하남읍 한 아파트 6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면서 남성으로 밝혀진 아파트 거주자 1명이 6층 현관앞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화재로 아파트 내부가 불에 탔으며 이웃층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주민 80대 여성 1명과 60대 남성, 60대 여성, 50대 여성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불이나자 아파트 주민 34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화재는 출동한 119 소방대원 90명과 장비 30대가 동원돼 이날 오전 9시19분쯤 완전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명소리와 ‘펑’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119신고를 토대로 추가 인명피해 여부와 가스폭발 등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밀양=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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