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상가 건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청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6분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도로에서 A씨(26)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상가에 있던 50대 여성 종업원 B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당시 인도 위에 있던 보행자 C군(18)과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신호위반과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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