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은 이달 17일까지 ‘향기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대구시의 지원을 받는다. 지역 전통산업에 향기 융합 기술 접목, 청년 창업 유도를 통한 지역 활성화와 인구 활력 제고가 목적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심화된 교육 내용과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향기 산업 중심지인 프랑스의 ‘향기산업 전문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해 향기 마케팅, 향기물질 관련 화학 기초, 향인지 관련 뇌과학 기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프랑스 니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대학교의 제레미 토빈 교수와 프랑스의 향기 산업 전문가인 제롬 골리비오위스키 박사가 방한해 직접 교육에 참여한다.
디지스트 후각융합연구센터 문제일 연구소장은 “지난해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높은 기대와 수요를 확인했다”며 “올해는 더욱 심화된 교육으로 K뷰티와 향기 산업의 융합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향기 산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서 진행돼 타지역 교육생의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 신청은 17일까지 디지스트 후각융합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