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기업신용평가, 담보평가,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마케팅 활용동의 점검 업무 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영업점 업무 경감에 나선다.
경남은행은 AI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든티앤에스와 협력해 AI OCR(문자 광학 인식) 기반의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한다고 4일 밝혔다.
은행은 업무 프로세스에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업무 영역에 디지털 워크포스(Digital Workforce)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신용평가, 담보평가,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마케팅 활용동의 점검 업무 등 영업점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동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서 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AI OCR기반 RPA는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및 확인 작업을 자동화해 직원들의 업무량을 경감시키고 고객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은행은 지난 2019년 RPA를 도입한 후 현재 59대의 로봇을 가동하고 있으며 각종 보고서와 단순·정형화된 약140여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6만2000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이주형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RPA에 AI를 접목한 업무 자동화로 사람과 로봇이 결합된 디지털 워크포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며 각자가 잘 하는 부분을 수행하는 미래형 업무 형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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