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하는 김포발전에 있어 모든 기준은 시민입니다. 초심의 마음가짐으로 김포브랜드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경기 김포시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일 오후 ‘민선 8기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시민 500여명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 시민의 상상에 귀기울입니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김포시가 출범 2주년을 맞아 역동하는 김포의 변화와 함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과 함께 논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후 김포아트홀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약 두 시간동안 시민과 토론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답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기자회견보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교류하는 내실있는 소통을 강조해온 민선 8기의 소통 기조에 따라 김 시장이 직접 나서 가감없이 전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후반기 시정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김포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동시 송출된 이번 행사는 시민 인터뷰 영상과 시정 홍보 영상, 민선 8기 하반기 시정계획 설명, 사전 설문조사 답변 및 현장 질의와 답변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시민들은 민선 8기 전반기 이뤄낸 큰 변화에 응원과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시민들은 김 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가 그간 만들어온 교통과 경제를 잘 마무리짓고, 후반기에는 시민들이 신속하게 체감할 수 있는 문화, 교육 및 브랜드 향상의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김 시장은 “7월 12일 5호선 공청회가 잡혔다. 이는 실질적으로 노선이 잡혔다는 것이다. 이제 5호선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며 “2·9호선도 용역 발주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5호선 노선 확정되면 9호선 노선도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5호선에 1.4㎞만 연장하면 9호선까지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서울통합에 대해서는 “총선용이라는 오해는 끝났다. 2022년 말부터 시작한 서울통합은 진행 중이다. 국민들이 관심가지고 응원할 수 있는 시점에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며 “이미 준비는 끝났고, 시점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행안부와 이야기해서 내년 상반기 이전에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국회에 주고 국회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7월 정부행정절차 끝나면 조만간 지구지정되고 절차대로 순항할 것이다. 지구지정은 협의 완료된 상황이다.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새로운 혁신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인하대병원 유치는 막대한 자금이 드는만큼 인하대 의지에 달렸다. 민간사업자의 자금이 드는 것을 시가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인하대가 재원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오는 것이 우선이고, 시는 이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질문에 이어 현장질문에서는 ▲데이터센터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시민과의 소통방식 다변화 ▲학운연장철도사업 ▲소각장 및 건폐장 ▲저상버스 이용 ▲민간개발의 목적 ▲노인복지 등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김 시장은 현장에서 시간관계상 진행되지 못했던 질문은 7월 중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 등을 통해 답변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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