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항만·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원 중심트라이포트 기반국제물류특구 구축방안 수립 용역’ ‘창원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창원시 항만물류정책 자문위원회 위원 및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용역 추진방향 및 수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대한자문의견을 청취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에서 공항·항만·철도 등이 집적된 주요거점에 물류기반 제조·R&D등 고부가가치 활동을 촉진하는 ‘국제물류특구’ 조성계획을 밝혔다.
이에 항만의 기능이 과거 단순 수출입 화물의 통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고부가 가치창출의 관문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항만·공항 주변에 배후단지 기반 마련 및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 되고 있다.
‘국제물류특구’는 공항·항만 등 물류거점 인근 물류·산업용지 조성과 기업친화적 규제특례 허용, 특구 내 운영 및 관리 효율성 제고 등에 따라 창원시는 진해신항, 부산항신항, 가덕도신공항, 철도(트라이포트)가 연계된 항만·물류산업의 최적지다.
이에 시는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구축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항만·물류·제조산업 배후단지 입주 수요조사,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 제도개선 사항검토, 국제물류특구발전전략을 수립해 국제물류특구 구축의 근거 마련에 나선다.
또 ‘창원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진해신항과 신항 배후단지에 항만·물류산업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관련 산업분야 인력 수요분석, 중·장기 교육프로그램개발 등 체계적 로드맵을 마련, 국가물류인프라 개항에 따른 전문인력수요에 대비한다.
시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용역 결과를 근거로 국토교통부, 경남도와 협의를 통해 트라이포트 최적지인 창원시에 국제물류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에 따른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종필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항만·물류산업은 창원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로 이번 용역을 통해 국제물류특구 구축,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초석을 단단히 다져 국가물류 인프라 조성에 따른 편익을 지역 내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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