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인천 9경(인천에서 꼭 해야 할 9가지 경험)’ 선정을 위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와 공사는 인천9경을 ‘경치(景)’의 의미를 넘어 ‘경험(經)’의 의미로 확장,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지가 아닌 관광객들의 다양한 경험을 끌어내 공유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관광지를 발굴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최종 후보지 18곳은 지난 4월 각 군·구에서 추천한 대표 관광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관광 빅데이터, 여행 트렌드 등을 반영하고 관련 연구원, 교수, 여행작가 등 외부 관광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인천 9경 대국민 온라인 투표 이벤트는 누구나 1회씩 최대 3곳까지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음료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투표 결과(60%)와 전문가 심사위원회 최종 평가결과(40%)를 합산해 오는 8월 최종적으로 인천 9경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인천 주요 관광안내소 및 소셜미디어(SNS)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대국민 스탬프투어 등 참여형 챌린지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백현 공사 사장은 “최근 관광 트렌드로 관광지를 체험하고 인증하는 경험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인천 9경은 관광객들에게 인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 경험을 제시하고 그들의 무한한 경험을 창출해 나갈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천 9경이 인천하면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이자 해보고 싶은 경험이 돼 관광도시 인천의 인지도 향상 및 방문 결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9경 대국민 온라인 투표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와 공사 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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