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창고형 대형유통시설 코스트코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 포항시청에서 코스트코 코리아 부사장 일행을 만나 유치 조건과 입점 여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포항이 가진 강점을 적극 설명하고 코스트코 포항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코스트코 대표이사 일행이 포항을 방문해 입점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약속했다. 당시에도 이 시장은 직접 나서 포항시의 지리적 위치 관계와 경제 상황, 미래신산업 발전 현황을 설명하는 등 강력한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 871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3위의 유통업체다. 포항 입점 시 인접 시군까지 아우르는 외곽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는 방문 인구 유입, 인근지역 소비 유인 등 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편의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또 시민뿐만 아니라 카페·음식점 운영자 등 소상공인의 도매유통센터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 외곽지에 입점하면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우려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스트코 입점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크고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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