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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치유농업 고도화 위한 프로그램 및 지원 추진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치유농업 고도화를 위한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과 치유농장시설 구축 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1일까지 지역 내 치유농장과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치유농장 연계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치유농업프로그램 대상자는 인천영종소방서 119구조대원, 연수구치매안심센터 내 65세 이상 노인 등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배를 활용한 봉지 씌우기, 젤리 만들기를 비롯해 허브를 이용한 정원 꾸미기, 화장품 만들기 등 치유농업프로그램이 8차례 진행된다.

노년기 이전 초로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는 다음 달 9일까지 뇌건강학교에서 텃밭작물 심기, 미니정원 만들기 등 ‘찾아가는 치유농업프로그램’이 8차례 운영된다. 치매관리사업 종사자에게는 치유농업 효과를 홍보하기 위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이 추진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여러 사회적 문제를 치유농장을 통해 해결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며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 증진, 신체 활동 증가, 우울증 및 불안 완화, 소통·협력 촉진,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한 농업 관련 이해도 향상 등 효과도 보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장시설 구축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서구에는 실버세대를 위한 치유농장 조성에 국비를 받아 지원했다. 올해는 거점기관으로 계양구 다남동 도시농업체험교육관 부지에 진단실·상담실, 치유온실·텃밭, 교육장·실습실 등을 갖춘 치유농업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또 농촌진흥청이 내년부터 추진할 ‘우수 치유농업 시설 인증제도’에 대비해 치유농장 컨설팅, 경영 개선, 육성 지원 등도 진행 중이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인천시민의 우울감 경험과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온다”며 “인천의 치유농장들이 우수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또 인천시민이 농업의 행복과 치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 고도화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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