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6개월간 화산 5번 폭발…용암 50m 치솟아

입력 : 2024-05-30 18:39/수정 : 2024-05-30 18:40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에서 29일(현지시간) 화산이 폭발하며 용암을 뿜어내고 있다. 이 곳은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불과 두 달여 만의 분화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용암은 50m 높이까지 치솟았다. 연합뉴스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또 폭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다섯 번째 화산 분화이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날 “그린다비크 북쪽 순드누카기가르 근처에서 분화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약 3.4㎞ 길이의 갈라진 틈에서 용암이 약 50m 높이로 분출돼 그린다비크를 향해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에서 29일(현지시간) 화산이 폭발하며 용암을 뿜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슬란드 당국은 최근 분화구 근처에서 약 400건에 달하는 지진이 감지된 것을 바탕으로 지하에 마그마가 축적되고 있다고 판단해 화산 폭발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그린다비크 주민 대다수는 이미 지난해 11월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한 상태이다.

레이캬네스 반도는 지난 800년 동안 대규모 화산 활동이 없다가, 2021년을 시작으로 최근 반년간 화산 폭발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분화는 2021년 이후 여덟 번째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다섯 번째 분화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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