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난 21일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는 등 연수구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했다.
위촉된 설립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표, 장애인 등록 기업 대표, 체육관계자 등 10명이다.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장애인체육회 공식 출범을 위해 장애인체육회 규약 등 규정을 마련하고 임원 구성과 장애인체육회 사업계획 수립 등 실무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구는 자체 장애인체육회가 없어 인천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는 등 장애인 체육에 대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면 구 실정에 맞는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체육프로그램 개발 등 구만의 장애인 생활체육 및 체육활동 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건강과 체육활동의 기회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연수구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시작을 함께 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위원님들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체육회의 토대가 단단해질 것이며 연수구 또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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