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19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캐릭터 인기 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시군이 보유한 매력 넘치는 캐릭터 디자인 가운데 시군별 대표를 모아 SNS 투표를 통해 인기 캐릭터를 뽑는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다.
도내 각 시군 홍보부서는 설화, 지명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대표 캐릭터들을 추천했다.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재치 있는 소개 표어와 공약, 기발한 홍보 마케팅으로 이목을 끌 계획이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인기 대전은 19일까지 10일간 3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거쳐 각 조 1‧2위를 선정한다.
이어 조별 1‧2위 시군 홍보부서에서 제작한 캐릭터 쇼츠(릴스) 홍보 영상 투표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7일간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예선과 본선 투표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강원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에겐 다양한 기프티콘과 함께 시군 홍보부서가 공약한 캐릭터 굿즈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도는 최종 입상한 3개 시군에 인센티브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군정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총 450만 원 상당의 홍보 마케팅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캐릭터 인기 대전은 강원권 SNS 파급력 강화를 위한 도 대변인실 온라인소통팀 ‘강원 잇다’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다. 도내 시군 캐릭터의 대국민 인지도를 확보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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