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여주시는 지난 11일 루덴시아 테마파크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청춘남녀 심쿵만남 ‘솔로엔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문제를 넘어 국가적 위기가 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차원이라는 게 여주시의 설명이다.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루덴시아 테마파크에서 열린 솔로엔딩에는 남녀 30쌍이 참여해 로테이션 매칭 토크, 커플 레크리에이션, 1 대 1 대화 및 커플 매칭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무려 총 10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여주시 출산장려운동본부(본부장 김은옥)은 지난달 한 달간 행사 참가자 남녀 30쌍 모집에 총 100명의 미혼남녀가 신청해 조기에 접수를 마감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충우 시장은 “한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인 것이 시작점이 되어 이와 같이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며 “소중한 인연의 결과로 이어져 청년 가정 활성화 및 출산율 증가에도 일조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들의 정착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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