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미래 교육을 위해 유네스코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유네스코 교육포럼을 유네스코 본부 누리집에 홍보했을 뿐 아니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 본부 누리집 홍보는 도교육청이 앞장서 주관하는 유네스코 교육 포럼을 전 세계 국가에 알리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포럼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월 본청에 유네스코 국제포럼 담당 부서를 조직하고 현재 국내외 유네스코 관련 기관과 본청 부서와도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000여 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포럼에 국내외 정부 교육관계자, 각국 유네스코 담당자, 국제 교육전문가 등의 높은 관심과 유네스코 본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미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포럼 추진을 위한 방문단을 구성해 7일 오후(한국 시간 기준) 유네스코 본부 담당자와 프랑스 현지에서 포럼 추진 및 진행 방향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소비 타윌 유네스코 본부 국제포럼 담당국장은 “대한민국 경기도교육청이 유네스코 교육 포럼 개최를 위해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이번 포럼은 다른 국가와 교육을 고민하고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미래의 새로운 교육정책 수립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미란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유네스코의 여러 교육정책 분야는 경기도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교육과 관계가 깊다”면서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뿐 아니라 경기교육의 여러 정책에 대해서도 유네스코와 함께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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