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찰이 도와주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29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이 서로의 안전과 교육 인프라를 공유해 안전한 늘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열린 ‘늘봄학교 안전 업무협약’에서 “학교 자체만의 역량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을 책임지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늘봄학교 주변 범죄 예방 진단과 교통시설 점검,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 청소년 경찰학교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북부지역 늘봄학교 257교, 학교 밖 거점시설 늘봄공유학교 45곳 주변의 순찰을 확대해 범죄를 예방한다.
또 교통시설 점검, 범죄예방교육과 교통안전교육 지원, 북부 청소년경찰학교 4곳 연계 늘봄학교에서 경찰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3월 경기남부경찰청과 늘봄학교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전교육 늘봄프로그램, 늘봄공유학교 순찰 강화, 늘봄 운영교 주변 안전시설 점검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더 머물거나 학교 밖 늘봄학교가 많아지면서 안전 수요가 많다”며 “경기북부 지역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안심해도 되겠다는 평가를 받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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