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 기간 중 또다시 사기극을 저지른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명품 가방, 스쿠버 장비,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며 허위 매물을 게시하고, 총 1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약 73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으나 경찰은 통신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경남 통영에 은신 중인 것을 확인, 잠복 수사를 통해 지난 8일 검거했다.
A씨는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2023년 만기 출소한 전과자로 누범기간 중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중고거래를 할 때는 돈을 먼저 송금하지 말고 직접 대면해 거래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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