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에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5년간 매년 약 40여개의 사업을 선정해 3600억원씩 모두 1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해 저출산으로 인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인구소멸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달성군과 지난달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지원금 123억원을 받아 달성군과 함께 학생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수영장, 도서관, 문화센터, 놀이 공간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생존수영, 영어·독서교실 등 학생들을 위한 늘봄 프로그램 운영에도 시설을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 재정투자심사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달성군과 복합시설의 시행, 관리, 이용·소유권 등에 대한 세부적인 실시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지역사회에는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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