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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시총 2조 달러 돌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지난 29일 주가를 확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나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 달러를 넘어섰고,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30% 이상 폭등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업종 호황의 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나스닥 지수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만6274.9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3.02포인트(1.14%)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지난 29일에는 2021년 11월 19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은 종전 장중 최고치인 1만6212.23(2021년 11월 22일)도 넘어섰다.

나스닥을 물론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로 꼽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500 지수는 전날 대비 0.80% 오른 5137.08에 마감, 사상 처음으로 5100선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지수도 0.23% 상승한 3만9087.38로 장을 마쳤다.

급등세를 지속한 엔비디아 주가는 종가 기준 4.0% 올라 822.79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569억7500만 달러(약 2748조원)를 기록, 종가 기준 처음으로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 칩으로 서버를 만드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 역시 4.5%가 뛰었다.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과 마벨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각각 7.6%, 8.3% 상승했고,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의 주가 역시 5.3% 올랐다.

미국 PC·서버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는 전장보다 무려 31.62% 올라 124.5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31.06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써내기도 했다.

AFP통신은 델 테크놀로지가 AI 비즈니스 성장을 강조한 실적 발표로 이번 열풍의 수혜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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