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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늘봄학교’ 참여 지역별 차이 걱정…정치 진영 떠나 힘 모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늘봄학교’의 준비 상황을 점검해 보면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며 “지역별로 참여하는 학교 수의 차이가 크고, 준비 상황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 참여율이 지역별 편차가 큰 데 대해 “사는 지역에 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거나 정책 품질에 차이가 있어서는 곤란하다”면서 “이 문제만큼은 정치 진영과 이해득실을 떠나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가 최장 오후 8시까지 학교 공간에서 학생들을 관리하는 국가돌봄 정책이다.

올해 1학기 부산·전남 초등학교의 참여율은 100%(각각 304개교·425개교)다. 반면 서울 초등학교의 참여율은 6.3%(38개교)에 그치며 가장 낮았다.

윤 대통령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를 만들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정부가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돌봄 체계가 정착되면 부모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고,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학기는 자율 신청 방식으로 하다 보니 (참여율이) 저조하게 됐다”며 “150개 학교까지 긴급하게 늘리기 위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한 교실당 7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긴급하게 투입해 2학기 전면 실시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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