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오염수 28일 4차 방류 개시…7800톤 계획”

도쿄전력, 2023 회계연도 마지막 방류
2024년 처리 계획…1년간 7회 방류

입력 : 2024-02-26 23:13/수정 : 2024-02-26 23:14
도쿄전력 관계자가 27일 일본 후쿠시마현 후타마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희석을 완료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샘플을 채취하는 기계를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쿄전력이 28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식 명칭 ‘처리수’) 4차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4차 해양 방류는 일본의 2023년도 오염수 처리 계획의 마지막 방류다.

26일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는 28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4차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1∼3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4차 방류때도 17일간 오염수 약 7800톤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4차 방류는 2023 회계연도의 마지막 방류로, 이번 방류가 끝나면 총 방류량은 약 3만1200톤이 된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오염수를 후쿠시마 앞바다로 내보냈다.

도쿄전력은 올해와 내년 1년에 걸쳐 7차례의 추가 방류를 앞두고 있다. 앞서 도쿄전력은 2024년도 처리 계획으로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오염수 5만4600톤을 방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회당 오염수 방류량은 이전과 같이 7800톤이다.

이 기간에 방류될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 총량은 연간 상한치인 22조㏃(베크렐)을 밑도는 14조㏃로 전망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도쿄전력은 그동안 원전 주변 해역 모니터링에서 방사성 물질이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밝혀왔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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