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 축구 선수 다니 알베스가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22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바르셀로나 주 법원은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았다는 점이 입증됐고, 원고의 증언 외에 강간죄가 입증됐다고 볼 만한 증거가 있다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올해 마흔인 알베스는 2022년 12월 말 바르셀로나 나이트클럽에서 벌어진 사건 이후 2023년 1월에 체포됐다. 그 이후로 감옥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재판에서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NN이 확인한 선고문에서 재판관 3명은 “피고인이 갑자기 원고를 잡고 바닥에 던지며 움직이지 못하게 한 것이 입증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기재했다.
징역형과 함께 법원은 알베스에게 16만2700달러(약 2억1622만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알베스의 변호인은 법원 밖에서 기자들에게 항소를 예고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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