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원 목사 “명예와 돈의 종에서 벗어나 주의 종 돼야”

Է:2024-01-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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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종의 마음’ 발간
“예수의 종 되면 삶이 기쁨으로 가득”

오대원 목사가 지난 23일 서울 은평구 팀수양관에서 신간 '종의 마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예수전도단 설립자 오대원(88) 목사가 그의 삶과 신앙고백을 담은 책 ‘종의 마음’을 발간했다. 책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신실한 종으로 살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한 그의 인생이 담겼다. 지난 23일 서울 은평구 팀수양관에서 만난 오 목사는 “누군가는 권력자의 종으로 살고 있으며 누군가는 명예 돈 이성 등 세속적 가치에 얽매인 종으로 살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의 종이 된다면 삶이 기쁨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했다.

‘종의 마음’에는 공동 저자인 게리 패렛이 작곡한 찬양이 함께 수록됐다. 그는 사고를 당해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지만 찬양을 통해 회복된 기적을 경험한 인물이다.

“의사들도 모두 그가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찬양을 들려주니 조금씩 움직이다가 이제는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찬양을 통해 영혼과 몸이 치유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경험한 것입니다.”

오 목사는 오랜 기간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해왔다. 그는 악화한 남북관계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통일은 시기부터 방법까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평화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미국이 북미회담을 취소하고 대화를 단절한 것은 평화를 선택하지 않은 사례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도 평화보다 분란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평화가 모두를 위한 것임을 알고 평화의 길을 선택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 목사는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면 평양에서 성찬식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성찬식의 식탁은 모든 비난이 끝나야 하는 곳입니다. 성찬의 순간 우리는 비난과 갈등에서 벗어나 화해와 평화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오 목사는 20대의 나이에 한국행을 결심하고 예수전도단을 창설한 뒤 한국을 위한 사역에 매진했다. 최근에는 미국 시애틀에 머물며 선교를 이어가고 있다.

글 ·사진=서지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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